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베이비붐 세대들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2018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내 사회적기업 ㈜우시산을 비롯해 7개 기관과 46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들이 운영 교육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 중 하나인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경우 24일 남구 무거동 갤러리카페 연에서 ‘사회공헌 참여자 발대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우시산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들은 모두 15명으로 공예가, 미술작가, 시인,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취약계층 체험교육, 전시 도슨트, 공연봉사, 지역 문화·관광자원 스토리텔링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울산 남구청과-SK에너지 공동주체로 운영하는 “남구 사회적경제 창업팀”제1기 육성기업인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지역 최초의 실버 바리스타 카페와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마을행복공방’ 등을 남구와 공동운영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도 선정돼 남구가 시행하는 본격적인 고래관광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들의은퇴가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이들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개인이나 우리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베이비붐 세대들의 재능과 경험을 활용해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사회로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울산 남구청이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6,800만원을 지원받아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 참여자가 지식과경력을 활용해 비영리단체(기관), (예비)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참여기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취업활동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남구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5일컨소시엄 추진 운영기관인 선암호수노인복지관과 약정체결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