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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문
 
울산조은뉴스 기사입력  2021/01/08 [01:54]
좋은일은 널리 알리고 부정한 일은 심충탐사 추적 보도한다!

새로운 미래, 울산교육이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입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은 닫힌 학교 문이 활짝 열리고 모두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재난으로 교문이 닫혔지만, 원격수업으로 학습이 뒤떨어진 아이를 걱정하며 따로 불러 지도를 했던 선생님, 학교의 낡은 방송 장비를 적은 예산으로 온라인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으로 바꿔 놓은 선생님, 생계가 막막한 시장 상인들을 위해 학생용 면마스크 제작을 맡긴 직원까지, 위기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 공동체에 대한 배려가 울산교육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해는 준비 없이 맞았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울산교육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며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 무상급식을 올해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하여 무상급식을 완성했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시민이 참여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비위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교육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부패와 비리의 악순환을 단절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학교에 배치되었던 보건교사에 더해 안전도우미, 급식도우미, 원격수업도우미, 보건업무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초등 영어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듣기 중심의 울산형 영어교육인 다듣영어를 개발했고,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오픈스쿨을 운영해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배움과 생활이 즐거운 미래형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공간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교육인프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선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이 부족했던 울산에 학생교육문화회관을 개관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허브로 만들었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마을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나눔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등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전국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에 이어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더불어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교육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업중단율이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서 자기 주도적 배움으로의 수업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비대면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이 주요 과제입니다.

 

이 모든 과제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습니다.

2021년 울산교육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 스스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문제해결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는 수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사고를 확장하는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선정된 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정보를 다루면서 우리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1수업 2교사제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1 맞춤 지도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격차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학교 단위 변화를 촉진하고 수업 중심의 연수로 울산형 연수체제를 정립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겠습니다.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성장을 도모하도록 학교 안팎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을 의무화하고 공모사업 총량제, 학교지원센터,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을 운영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운영 혁신을 통해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12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선도학교도 9개교에서 13개교로 늘려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나서겠습니다.

 

스쿨미투와 n번방 사건으로 변화된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성교육 전환요구를 수용하여 존중과 배려를 통한 사회적 관계 중심의 성교육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겠습니다.

 

전문화된 성인지 교육 강사단을 양성하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과 함께 예방 중심의 주변인 역할 교육으로 성인지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겠습니다.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으로 우리 아이들을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키우겠습니다.

 

폐교를 활용해 (가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구축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생태환경교육을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하고 작년에 개발한 에너지전환 교재를 보급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실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채식의 날과 고기 없는 월요일, 채식급식 선택제를 통해 생태급식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교 텃밭과 학교숲을 활용한 공동 교육사업을 펼치고 에너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학교에서 학생 토론이 일상화되도록 지원하여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실천 약속을 만들고 지켜서 학교 민주주의를 꽃피우겠습니다.

 

원탁 토론실 구축과 함께 중·고교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하겠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대토론 축제를 활성화해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학교 내 예술 수업 공간과 예술 감성 공간을 지원하겠습니다. 학생 예술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 강사 지원 사업,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체험을 통해 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원에게 회복적 생활교육과 비폭력 대화를 내용으로 하는 미래 교육 전문가 연수를 실시해 상호 존중과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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