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제곱미터 면적에 서가와 탁자 등이 마련돼 있으며 동화책과 소설 등 3천여권의 책이 갖춰져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서가 한켠에는 동남아 서적도 일부 마련돼 있다. 민들레북카페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화정동 지역 다문화가정 및 결손가정을 위해 방어동교회가 재원을 전부 부담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연회비 5천원을 내고 회원 가입을 하면 원하는 만큼 책을 빌려갈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민들레북카페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다. 교회 신도들이 중심이 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대출 및 도서관리 등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다. 또, 민들레북카페 이용자를 위해 독서캠프 등도 열리고 있다.
민들레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방어동교회 최성만 담임목사는 "학생과 주부, 일반인 등 교회 신도가 아닌 분들도 민들레 북카페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북스타트(book-start) 프로그램에서 한번 더 나아가 노년층을 위한 북 피니쉬(book-finish)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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